2022년 1월부터 4월까지 틈틈이 읽은 책 결산 시간~!!
4개월 동안 총 7권의 책을 읽었다☺️
마음은 좀 더 열심히 읽어서 10권은 채우고 싶었는데, 그래도 7권이면 선방!
1. 정세랑 『시선으로부터,』
😊달점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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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는 『보건교사 안은영』을 통해서 알게 됐는데, 『지구에서 한아뿐』, 『목소리를 드릴게요』 를 읽으면서 너무 애정하는 작가가 됐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그 안에 담아내는 목소리들이 가슴을 선덕선덕 따뜻하게 만든다.
시선으로부터는 그 전에 읽었던 책들과는 느낌이 많이 다른 책인데, 심시선으로부터 뻗어 나온 여성 중심의 삼대 이야기를 다룬다. 시선으로부터라는 제목이 주는 이중적 의미에 책의 모든 내용이 담겨있다.
사실 이 책은 작년에 조금 읽다가 한참이나 덮어뒀던 책인데,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앞에 있는 가계도 페이지와 왔다갔다 읽느라 진도가 안 나가서 잘 안 읽히고 금세 흥미가 떨어졌었다. 다시 시도를 했을 때는 인물을 외우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그냥 기억이 안 나면 안 나는 대로 읽어나갔는데, '가계도를 왜 봤지?' 하게 된다. 어느 순간 등장인물 하나하나의 스토리와 매력에 애정을 가지게 된다.
책이 끝나가는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다. 오늘 쓰는 책중 단연코 1등!!

2. 이미예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달점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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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귀욥귀욥한 책이다. 가볍게 읽기 좋아서 스르륵 읽었다.
이걸 읽을 때쯤엔 마음이 굉장히 힘든 때여서 머리를 많이 쓰거나 무거운 내용의 책은 읽고 싶지 않아서 골랐는데, 딱이었다. 페니 귀여워🥰

3. 손원평 『프리즘』
😊달점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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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평의 『아몬드』를 너무 재밌게 읽었어서 기대하고 본 프리즘인데, 연애소설인 줄 모르고 본 게 마이 미스테이크,,
그냥 너무 사랑이야기여서 개인적으로 재미없었다.
사랑에 대한 마음을 다양한 빛깔로 비췄다는데,,, 모르겠,,,🥴

4. 김민정 『결혼은 모르겠고 내 집은 있습니다.』
😊달점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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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 라이프를 지향하고 있는 한 여성의 내 집 마련기. 가볍게 읽었다~
역시,, 집을 사야 하나,,? 돈은 없어도 집은 있어야겠는데,,

5. 이금이 『허구의 삶』
😊달점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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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세계라는 약간의 판타지 요소를 넣어서 약간 흥미를 유발하는 책이다. 라한셀렉트에 있는 경주산책이라는 북카페에서 보다가 진~짜 조금 남은 결말을 못 봐서 영풍문고에 가서 나머지를 읽었는데, 생각지 못한 반전이 있어서 헉! 했다.

6. 구병모 『아가미』
😊달점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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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의 책에는 특유의 쓸쓸함이 존재한다. 『파과』를 읽었을 때도 비슷한 류의 쓸쓸함을 느꼈던 기억,,
나는 약간 밝고 따뜻하고 소소한 그런 이야기들을 좋아하는데, 『파과』도 그렇고 『아가미』는 어두운 편인데 자꾸 읽게 되는 매력이 있다. 읽고 나면 진짜 쓸쓸 ㅠㅠ 주인공들이 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7. 정유정 『완전한 행복』
😊달점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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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이 책에 빠져 읽은 날,, 분명 뭔가 무섭진 않은데 무서워서(무슨 말이야,,?🤔ㅋㅋㅋㅋ) 자려고 불을 껐다가 다시 키고 잤다.. 재미써,,, 어쩜 묘사를 그렇게 생생하고 꼼꼼하게 하는지,, 눈앞에 내용들이 그려진다. 근데 약간 마지막에 주인공이 너무 막 나가서,, ㅋㅋㅋㅋㅋㅋ 좀 아쉬웠다. 달점 5.0 받을 뻔했는데!!

+
중도 하차
듀핑구는 책을 읽으면 먼~ 미래로 미뤄놓는 책은 있어도
( 아직 시작을 하고 끝을 못 본 게 꽤 된다,, )
중도하차는 잘하진 않는 편인데,,
양다솔 『가난해지지 않는 마음』
은 중도하차 선언했다,,,😵
조이가 이 책을 먼저 읽었는데,
마음이 가난해졌다는 평을 해서
제목이랑 이렇게 정반대의 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
난,,, 견디지도 못했다.
ㅋㅋㅋㅋ 차라리 제목을 '멋대로 살겠어'
뭐 이런 식으로 지었으면 나았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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