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리톱스의 인연은 2021년 4월에 시작되었다,,
아련-
공룡발자국을 닮은 귀여운 생김새의 요 아이❤️
친구가 해외에 나가게 되면서 넘겨받은 아이이다.
지금은 꽃동산으로 갔지만 너 덕에 많이 즐거웠어,,
이때는 아무것도 몰라서 햇빛은 안 주고
물은 많이 줘서 웃자란 아이를 보고
나한테 오니 잘 큰다며 좋아했더랬지,,,
결국은 과습으로 인한 사망 루트🥲
2년이 지난 2023년 4월
다시 리톱스를 키워보고픈 열망이 가득 차올라
다육이농원까지 가서 한 아이를 데리고 왔다🥰
깡이랑님과 함께 가서 하나씩 픽!
위에 조금 더 큰 것이 내 거!
조금 더 크다고 5,000원이었고 깡이랑님 건3,000원이었다.
인터넷에서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지만
내 마음에 드는 애를 직접 고를 수가 없고
난 하나만 키우고 싶은데 거의 여러 개를 같이 팔아서
조금 돈을 더 주더라도 이렇게 사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며칠 후 귀요미 화분을 구입해서 분갈이해주기
가끔 운이 안 좋으면 웃자란 걸 깊게 심어놓은 아이를
골라 올 수 있지만 다행히 뽑기 잘했다☺️
웃자란 아이를 깊게 심어놓으면 밑이 물러서
사망 루트를 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다육이 전용 흙이 없어서 기존에 심어져 있던 흙?을 그대로 가져와서 심었다.
리톱스는 과습때문에 거의 흙이 없이 심는 게 좋은 거 같다.
분갈이 완료-
맨날 맨날 문질문질 ㅋㅋㅋ 괴롭히는 중,,
그리고 며칠 후 깡이랑님에게(너무너무 감사합니당❤️)
선물 받은 리톱스 ‘핑크올리바시아’
이름이 어려워서 외우는데 한참 걸렸다는😅
보이시나요? 저 영롱한 보랏빛,,!
진짜 너무 색깔 이쁘다.
초록색이나 노란색 같은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저런 색의 리톱스는 정말 생각도 못했던!
리톱스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걸 알게 됨,,
초록 리톱스랑 다르게 위에가 통통,, 엉덩이 같이 생겼어🥰
약 두 달이 지난 현재 모습!
역시나 깡이랑님께 얻은 고운 돌들을 위에 깔아주니
더욱더 미모를 뽐내는 중.
옷이 날개라더니~~
비루한 아이폰12미니 카메라로는 그 미모가 안 담김,,
[리톱스 키우는 법, 물 주는 법]
창가에 두고 키우고 있고
집에 데려온 후로 아직까지 물을 한 번도 안 줬는데,,
이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다,,
물이 고프면 쭈글거린다는데 내건 두 달 내내 너무 탱탱쓰
(과습에 취약하니까 물 주기에 정말 주의하고 있는 중이다.
여름엔 거의 안 주는 게 좋을 듯,,)
그래도 아직까지 별 탈 없이 잘 살아주고 있으니
잘 키우고 있는 거겠지~
무럭무럭 자라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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