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오쥬와 야수리와 함께 전 맛집 '이심전심' 을 다녀왔다.
이 날은 비도 오고 그래서~ 니 생각이 나서~~
딱 전 먹기 좋은 날이었다.
영업시간🕰️ :
연중무휴
월~금 15:00-23:00
토,일 13:00-23:00
포장 배달 -23:30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는 사자성어 본래의 뜻과
'음식(전)에 마음을 담아 전한다'는 뜻을 잘 맞춘 네이밍 센스!
주전자를 뚫어 휴지케이스로 만든 아이디어가 귀여웠다.
벨이 따로 없고 요 귀여운 종을 울리면
직원분이 주문을 받아주신다.
귀여워서 사진을 찍으려고 들었더니 종이 울려서
직원분이 오셨다,, 죄송해랏ㅠㅠ
그래서 밑부분을 잡고 찍었다 헤헤,, 사진은 포기할 수 없지!
오쥬와 야수리는 앉자마자 술부터 시켰다,,
전집이니까 막걸리로다가 먹어줘야지?
나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데,
(진짜다,,, 마시면 얼굴이 엄청 빨개지고 근육이 아프다,,)
맛없어서 안마시는 것도 있다.
그런데 요 알밤 막걸리는 막걸리 특유의 신맛도 거의 안 나고
좀 달달?한 편이어서 먹기 편했다.
그래서 2잔이나 마셔버렸다는~
10종으로 구성되어 있는 모둠전을 시켰다.
무난무난하게 다 맛있었다!
우리 모두 먹은 게 별로 없는 상태여서
모둠전은 정말 빠르게 사라졌다.
빠르게 오징어 김치전을 시켰다.
조금 타서 나왔지만 맛있었으니까 눈감아준 닷!
김치전이 좀 더 크고 알차게 나왔으면 더더더 좋았을 거 같당 ㅠ
저 파김치와 양파장아찌도 맛있어서
한 접시씩 리필을 더 해서 먹었다.
이심전심은 맛도 맛있지만,
요런 센스적인 면에서 +10점을 주고 싶다!
화장실을 가보니까 구강청결제, 면봉부터 시작해서 생리대까지~
혹시 모를 필요한 물품들을 구비해놨다.
섬세섬세의 끝판왕!!!
전부 뭔가 없어도 크게 문제는 없지만
있으면 좋고 편한 그런 것들 아닌가?!
요렇게 갖춰놓은 데를 보지 못했는데,,❤️
맛이 비슷하다면 요런 센스를 가진 음식점에
한 번이라도 더 갈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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