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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

일상이야기 # 1 ㅣ 런던베이글뮤지엄 ㅣ 살바도르 달리展

by 두핑구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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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느지막이 일어나서 씻고

광주에서부터 가고 싶었던 런던베이글뮤지엄으로 향했다.

도착했을 때가 2시였는데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가득 차 있었고,

대기팀만 앞에 16팀이 있었다.

 

그래도 금방금방 빠져서 별로 기다리지 않은 것 같은데

우리 차례가 왔다.

이때까지 먹은 거라곤 아포가토 하나뿐이어서

굉장히 굶주려 있었다,,😭

 

가게 완전 힙함,,

 

누가 봐도 포토존 거울에서 한 컷✌️

같이 간 친구(=오쥬)가 거울에도 보이는 강아지 그림을 보고

카페레이어드 캐릭터랑 비슷하다고 계속 관심을 가졌는데,

헐,, 찾아보니 진짜였음,,

런던베이글뮤지엄이랑 카페레이어드랑 사장님이 같았다,,

눈썰미 무엇,,?

 

(시계 방향순으로)잠봉 버터 샌드위치 베이글, 머쉬룸 수프, 치즈 시금치 베이글, 브릭 레인 베이글

유명한 스프링 어니언 프레즐 베이글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먹으려면 좀 일찍 가야하나보다 ㅠㅠ

아쉬움을 뒤로하고,, 

대신 치즈 시금치 베이글을 시켜봤는데,

담백한 것이 스프랑 잘 어울렸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로 이동~

라이트 스페이스라는 상영 공간이 있길래

슉 들어가서 감상을 해보았다.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를 온 이유!

살바도르 달리전을 보러 갔다.

살바도르 달리전은 실내 포토존을 제외하고는

사진 촬영이 금지이기 때문에

들어가기 전에 한 컷 찍어보았다~

 

전시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는데,

천천히 구경하는 편이 아닌데도 관람하는데 1시간 이상 걸렸다.

만약 오디오 가이드까지 들었으면,,

2시간,,3시간이 걸렸을지도 모르겠다.

 

달리의 그림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화풍이 많이 바뀌었는데, 그림에 조예가 깊지 않은 나로선,,

오디오 가이드가 절실히 필요한 그림들이 많았지만

나만의 해석이 틀린 건 아니니까!?

굳이 오디오 가이드를 듣지 않고 봐도 좋은 거 같다.

 

그림들 보면서 기 빨린 우리들,,

카페인이 절실했다.

을지로를 향해가다가 발견한 카페 Add Coffee로 바로 들어가기!!

 

달달한 게 먹고 싶어서 바닐라크림이 올라가는

크림아메리카노를 시켰다.

단 크림을 먼저 먹고 아메리카노를 마시니까

커피맛이 잘 안 느껴졌지만 바닐라크림 맛집이다,,

 

1시간이 넘게 수다수다를 떨다가

오후 8시가 넘어서 슬슬 집에 가야겠다 싶어서

각자 집으로 향했다.

 

나는 지금 서울로 놀러 와서 오쥬집에 며칠

얹혀살고 있기 때문에

오쥬랑 같이 장을 봐서 집으로~

 

한참 핫했던 순두부 열라면을 해 먹었다.

색깔 보소~

비주얼만 보면 굉장히 매울 거 같은데,

순두부 때문에 하나도 안 맵다.

보이진 않지만 새우도 있고 꽤 고급진 음식이잖아,,?

 

오늘 늦게 일어났는데 엄청 많은 걸 한 느낌이다,,

노는 것도 부지런해야 하는 걸 또 느낀다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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