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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

일상이야기 #3 ㅣ 신사 나들이 ㅣ 성수명당 ㅣ 매니아스트리트제이

by 두핑구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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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오쥬가 준 팩을 하고 잤는데
피부가 쫀쫀하고 좋아서 한번 공유해본닷!

 

톡스앤필에서 나온 콜라겐 래디언스 마스크팩인데,
찾아보니까 5 매입에 3만 원이 넘는 고오급,, 팩이다!
마스크가 되게 두껍고 부들부들하고
손톱으로 잘못 만지면 쉽게 찢어지는 그런 재질이다.

 

아침으로 먹은 메이드 인 오쥬 김치볶음밥❤️
오쥬는 배가 안 고팠지만 배고파하는 나를 위해 1인분 김치볶음밥을 해줬다:)
계란도 듀핑구 맞춤 반숙으로 해주는 정성😊
나는 한 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먹는 걸 선호하는 스타일인데
김치볶음밥은 계속해서 들어가는 매력이 있는지,
한 그릇 뚝딱 해치워버렸다. 존-맛-탱

 

저녁에는 야수리까지 합세해서 신사에 있는 '성수명당'을 갔다.
역시 오쥬와 야수리는 들어오자마자 술부터 시켰고,,
술알못인 나는 시켜주는 데로 복분자 하이볼을 마셨다.
꽤 맛있잖아,,? 술맛이 안 나서 좋았다.
(술을 먹는데 술맛나면 못 먹는 술찌끄래기임,,)
한 모금 두 모금 홀짝홀짝 들어가는 맛 :-)

 

새우전과 스테이크

새우전하고 스테이크를 시켰다.
새우전은 위에 뿌려진 치즈랑 궁합이 좋았고,
특히 저 와사비맛나는 소스랑 찍어먹으면 짱 맛있다.
그런데 스테이크는 냄새가 나서 아쉬웠다.
그래도 다 먹긴 먹었음. 고기는 남기는 거 아니니까,,

새우전⭐⭐⭐⭐
스테이크⭐

 

비싸게 주고 먹은 고기에 실망해서
빠르게 2차로 넘어갔다~

신사에 있는 '매니아스트리트제이'
들어가자마자 이곳에서 키우는 검정 강아지가 달려들어서
기절할 뻔했다,,,
제리??재리??라는 강아지인데 11개월밖에 안됐다고 하는데
왜케 큰지,, 힘은 또 얼마나 쎈지,,
원래 사람을 엄청 좋아하고 5분 정도 있으면 차분해질 거라고 하시는데,,
제리에게 오쥬는 마스크를 2개나 뜯겼다,,😭
자주 있는 일인지 말씀드렸더니 자연스럽게 여분의 마스크를 주셨다.
개를 무서워하는 분이라면,, 참고해서 가시길 ㅠㅠ

그래도 분위기도 좋고 술도 맛있었다.
물론 알쓰인 나는 가장 무난한 피치크러쉬를 마셨다^^ 맛없없
단골 위주로 영업하는 곳 같았다.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과 손님들이 친밀하게 놀고 자연스러웠다.

우리 옆에 여자 외국인 3명이 앉아서 통성명하고 이야기도 했는데,
아미분들이셨다.
처음에 방탄소년단이 뭐에요? 하고 모르는 척 장난치셔서
정말 관심 없는 우리는 그거에 맞장구치다가 아미인거 알고
후~ 당황~~
서로 인스타도 맞팔하고 유쾌한 만남이었다.

오늘 오후 5시 정도에 느지막이 집을 나섰는데
오랜만에 밤까지 노니까 꽤나 피곤했다🥲
점점 체력이 바닥나는 기분이,,
역시 노는 것도 힘들어,,
그래도 서울여행이 거의 끝나가는 거 생각하니
조금 아쉬운 기분이 드는 밤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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