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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

일상이야기 #11 | 오전 9시 20분에 갔다가 오후 5시가 다 돼서 돌아온 '국립공원팝업스토어' 후기

by 두핑구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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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국립공원의 날' 기념
국립공원공단 팝업스토어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에서 열렸다.

📌일정📌
2023.3.3(금)~5(일)
10:30~21:00

 


최근에 국립공원 굿즈에 관심이 생겼었는데,
마침 광주에서 열린다는 걸 알게 됐다!!
아니 이건 정말 데스티니야,,,
 
에치와 깡이랑과 9:30분까지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 정문에서
만나기로 약속하면서,
너무 빨리가는 건 아닌지,,
우리밖에 없는거 아니야? 하며
걱정을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도착해서 눈을 의심했다.
 

 
9시 20분의 풍경
 
😱
실환가,,?
앞에 한 200명은 넘게 서있어 보였다,,
진짜 우리는,,뭣도 모르는 애송이였어
우리만 모를뻔한 팝업스토어였나봐,,
다들 몇 시부터 온 거야,,😱
 
기다리면서 지나가는 젊은 여성분이
궁금하셨는지, 이게 무슨 줄이냐고 물어오셔서
국립공원 굿즈 팝업스토어라고 하니까
그게 뭐가 좋냐고 물어보셨다 ㅋㅋㅋㅋ
진짜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별 의미 없을 그런 팝업스토어인가,,?
ㅋㅋㅋ아웃겨
이 줄에 우리가 서있는 것도 너무 웃겼다.
1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 할,,
 
무튼 우리는 11시가 좀 넘어서
롯데아울렛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휴,, 다 왔다,, 이때만 해도
뭔가 희망적이었는데 말이지🤐
 
우선 이 줄은 대기번호를 받을 수 있는
QR코드를 찍을 수 있는 줄이다.
QR코드를 찍고 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면
대기번호를 카톡으로 받을 수 있다.
 

 

국립공원 팝업스토어 지도와 공지사항 및 유의사항
 

 
11시 20분에 QR을 찍을 수 있었는데,
대기번호를 받고 또다시 눈을 의심했다.
😱
진짜 경악스럽다 ㅋㅋㅋㅋㅋㅋ
대기시간 1080분,,?
ㅋㅋㅋㅋ오늘 살 수 있다구!?!
진짜 말도 안 돼,,,
 

 
QR코드 옆에 있는 거대 반달이❤️
반달이와 한컷 V
 
ㅎㅎㅎ
사진을 찍고 대기시간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때까진 아주 즐거웠다는 ㅋㅋ
 
우리는 빠르게 머리를 굴려
차라리 밥을 먹고 오자는 결론을 내렸고,
뜨끈하게 국밥도 먹고~ 집도 한번 들려주고~
올리브영도 가고~ 다이소도 가고~
마지막으로 롯데아울렛도 한번 구경해 준 후~
에서야 스토어로 들어갈 수가 있었다 ^^
 

 

그때는 바로 오후 4시 14분
ㅋㅋㅋㅋㅋㅋ
와,,, 정말 이럴 줄은 몰랐다,,
QR코드 찍기까지 2시간
스토어에 들어가기까지 5시간이라니
이런 걸 내 생에 해볼 줄은 정말 정말 몰랐는데,,
무튼,, 난 오늘 성공했어,,!!!!!

 

 

스토어는 요렇게 바닥에 붙여진
안내스티커를 보고 따라가면 된다.
 

 

실제로 보니까 하나같이 너무너무 귀엽다😍
PVC키링도 생각보다 귀엽고, 살 생각 없었던,
스쿠버꼬미가 계속 고민이 돼서 결제 직전에
후다닥 담았다는,,
 
하루 100개 한정인 토끼 반달이는
역시나 볼 수 없었다.
왠지 우리가 살 땐 없을 거 같아서
밥 먹으러 가기 전에 보러 갔는데,
그러길 잘했어,,
검은 토끼가 생각보다 귀여워서
사고 싶었는데 ㅠㅠ 정말 아쉽다🥲
 
토끼반달이 말고는 다 넉넉?(내가 보기에,,)
하게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진짜 바구니 가득가득
담아서 진짜,, 좀 대단하고 무서웠다.
 
우리가 결제하기 바로 직전에 결제하던 분이
42만원이 나와서 진짜 후덜덜,,했다.
이렇게 진심인 사람들이라니,,
 

 
무튼 우리도 성공!!
😊
기다릴 땐 좀 지치고 힘들더니
사고 나니까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고 그렇네~
 

 

집에 돌아와서 떼샷~!(3명분)
 
요기서 내거는~!
스쿠버 꼬미1개, 무등산 달콩이1개,
반달이2개, 꼬미양말1개를 샀다.
4만8천원 밖에 안 썼어^^
진짜 잘했다,, 자제 잘했어!!
 

 

귀요우니까 가까이서 한 장😊
 
나중에 보니 QR대기번호 찍는 것도
12시 30분 정도에 마감됐다고 한다.
오늘이 금요일인 걸 감안하면,
토요일, 일요일에 가면 더 빡셀 것으로 예상,,
차라리 진~짜 빨리 가서 QR 찍는 걸
오래 기다리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새벽 1시 30분에 갔는데 이미 다섯 팀이나
있었다는 글을 보니 진짜 가볍게 간 우리가
ㅋㅋㅋ뭣도 몰라 용감했다고 생각한
그런 팝업스토어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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